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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국산 블루투스 스피커, 피스넷 하이엔드

블루투스 스피커. 꼭 하나 쯤은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죠. J사, S사, B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부터 국산 제품까지 블루투스 스피커는 그야말로 천지삐까리입니다. 그 중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 열심히 클릭질을 하는 분들을 위해 유용한 정보 하나 제공할까 합니다. 저 역시 가성비 좋은 스피커를 고르기 위해 많은 검색을 하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사실 사고 싶었던 다른 제품이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쉽게 결제 버튼을 못 누르고 망설여 지던차에 발견한 거라 다른 분들께도 좋은 후기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스피커의 중요성.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요? 특히 음악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 중요성을 설명하다가 싸다구를 맞을 만큼 스피커는 두 말하면 귀빵맹이일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평범한 노래도 비범한 음악으로 급을 올려주는 역할이 바로 스피커입니다. 좋은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 그만큼 그 음악의 진가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스피커. 국산 브랜드인 피스넷에서도 좋은 제품을 내 놓았더군요. 제품 이름은 보시다시피 '피스넷 하이엔드' 스피커입니다. 피스넷 제품 라인업 중 가장 최상급 제품이고 가격도 10만원 선으로 국산 제품 치고는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삼지아이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구입 후기로 제 느낌 위주로 말씀 드릴게요.



샴페인 골드 색상. 제품의 디자인을 많이 따지죠? 손색이 없습니다. 품격이 느껴질 만큼 메탈 재질도 훌륭하고 만듬새도 깔끔합니다. 가볍지 않습니다. 묵직합니다. 클래스가 다름이 손으로 잡자 마자 전해 집니다. 전면부를 보면 좌우 양쪽에 스피커가 있고, 중심부에 우퍼가 있는데 모두 합한 출력이 무려 24W나 됩니다.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분실할까봐 집에서만 쓰고 있는데 아파트라 그런 이유도 있지만 조용한 집에서는 제 출력을 고스란히 발휘 못할 만큼 소리가 좋습니다. 1~30까지 볼륨을 설정할 수 있는데, 집에서는 10 이상 올려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포터블 스피커 전압보다 높아서(2배)인지 5이하의 낮은 볼륨에서도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 높여보려고 하면 작은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소리의 쓰나미에 화들짝 놀라기 일쑤입니다.



거의 모든 블루투스 스피커가 그렇듯 페어링 절차 간단하고 작동 버튼도 단순합니다.



위에서 본 모습. 샴페인 골드 바디의 클래스가 느껴지죠?



페어링 됐다는 표시로 파란색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페어링 되기 전에는 깜빡입니다. 고급지죠? 그리고 가운데 있는 저 홈이 '저음 가이드홀'이라고 3D 입체 음향 베이스를 뽐내는 원천입니다. 기술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후면부 모습입니다. 전원 버튼과 충전 단자, AUX 단자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무려 20시간의 재생 시간을 자랑합니다. 타 사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오래 갑니다. 제가 스피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출력과 재생시간입니다. 출력은 음량과 음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재생시간 또한 포터블 스피커에서는 중요한 점이기 때문입니다. 24W의 최대출력과 20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한 피스넷 하이엔드 스피커. 10만원에 이 정도면 괴물 같은 스펙입니다. 스피커 전문 업체인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견주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음질 좋습니다. 아마 이 정도 스펙에 음질 좋은 타 사 스피커는 30만원 이상은 줘야 구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가성비로는 두 말할 필요 없습니다. 좋은 음악을 몇 만원 아끼려다 가볍고 싼 음악으로 듣지 마시고, 몇 만원 더 쓰고 제대로 즐겨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혁신이라고 하고 싶네요. 솔직히 국산 업체의 경쟁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10만원에 이 정도 음질을 자랑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라니~ 저도 득템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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