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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통영여행-요트타고 한산도 가보기

통영여행을 결심하셨다면 마리나리조트에서 요트를 꼭 타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트는 가격이 비쌀 거라는 짐작으로 아예 시도 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의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실제로 요트를 타 보니 정말 안 탔더라면 어땠을까 싶을만큼 무척 좋았습니다. 요트에 대한 정보는 마리나리조트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어른 두 명이 한산도 왕복하는데 4만 6천원입니다.


요트를 처음 타는 입장이라 사진 찍다가 감흥을 다 잃어 버릴까 걱정을 해서 사진은 열심히 찍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요트를 타면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려 볼까요?




마리나리조트를 출발한 요트가 한산도를 향해 가다 보면 거북선 모양의 등대가 보입니다. 거북선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등대라 주위 사람들도 이곳에서는 셔터를 열심히 누르시더군요.



저기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정자 보이시나요? 여기가 바로 이순신 장군이 큰 칼 옆에 차시고 홀로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시던 그 수루입니다.




제승당 선착장에 타고 온 요트가 정박해 있습니다. 20~30분 정도 타고 온 것 같더라구요. 아래는 제승당 입구입니다. 입장권 끊고 들어가셔야 하는데 어른 한 명에 1천원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올라 시 한 수 읊었던 수루에서 바라 본 한산도 앞 전경입니다. 이 곳에서 한산대첩이 있었다고 하죠? 학익진 전법으로 왜군을 물리쳐 세계 4대 해전으로 기록된 한산대첩이 펼쳐진 한산도 앞바다입니다.



조금 당겨 보았습니다. 하얗게 보이는 등대가 위에서 본 거북선 모양의 등대입니다. 등대가 있기 전에는 암초였다고 하더군요. 저렇게 등대를 만들어 놓고는 한결 안전해 졌다고 합니다.



왼쪽 건물이 제승당입니다. 제승당 경내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 충무사입니다.



역시 충무공입니다. 위엄 있죠? 이래 저래 제승당을 둘러 보는데는 한 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제승당에 관한 좀 더 다양한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찾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요트는 통영 여행의 빼 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입니다. 한산도와 제승당을 보기 위해서도 요트나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셔야 하지만, 요트의 매력은 이렇게 바다 위를 떠 다니는듯한 느낌으로 아름다운 통영 바다를 가슴에 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산도에서 요트를 타고 오면서 육지 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통영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요트는 손색이 없습니다. 요트의 매력을 전달할 만한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 같은데요, 그만큼 사진 찍을 시간이 아까울 만큼 요트를 타고 보는 통영 바다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는 점 끝으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