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인천 배다리 마을

[한국철도 최초기공지 표석]


원래 철도 건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미국이 철도 건설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다급하게 기공식을 했던 곳. 그래서 '최초기공지'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최초의 한국 철도인 인천-노량진 구간은 결국 일본에 의해 건설되게 되었다.


[인천 창영초등학교]


1907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 공립보통학교인 창영초등학교로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수의 모교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현재 이 건물은 보수 공사 중이다.


[인천 영화초등학교]


[창영사회복지관]




한국철도 최초기공지인 도원역을 지나 우각로로 접어들면 개항기 인천의 역사와 숨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배다리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지어진 지 백년이 훌쩍 넘는 최초의 공립보통학교인 창영초등학교와 최초의 사립학당인 영화초등학교, 또 선교사 기숙사였던 현 창영복지관을 따라 걷다 보면 백년 전의 기억이 아련하게 다가옵니다. 개항기 이후 이 곳이 교육의 중심이자 종교의 각축장이었다는 것을 바로 이런 문화재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배다리 마을엔 전국적으로 유명한 헌책방 거리 말고도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거대한 도시의 오래전 기억을 만날 수 있는 곳, 이곳은 인천 배다리 마을입니다.


배다리 마을은 헌책방 거리로 워낙 유명한데요, 그래서 유서 깊은 인천의 걷기 코스로도 이름 나 있습니다. 또한 배다리 마을은 그 특유의 정취로 주말이면 많은 출사자들이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몇 년 전에 새로 오픈한 갤러리 '사진방 배다리'가 신흥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방 갤러리의 이상봉 관장]


인천 배다리의 신흥 명소로 사진인들과 탐방객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지불한 커피값은 일종의 쿠폰인 셈으로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천원에 사진도 찍어 주네요. 1, 2층에 전시된 사진 관람은 덤입니다.


[배다리의 아침을 여는 책방으로 헌책방 거리의 서점 중 가장 오래됐으며 인천에서 대한서림 다음 유서가 깊은 곳]


[2대째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서점으로 배다리에서 가장 늦게 불이 꺼지는 한미서점]


[배다리 삼거리]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