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으로 향하는 '청일 조계지 계단'에 위치한 카페 낙타사막. 이름만큼이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위치는 이렇습니다. 아래, 위로 청일조계지계단이 이어지는 곳.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을 오르는 바로 그 계단에 있습니다.
계단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카페 '낙타사막'을 알리는 소소한 풍경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1층에는 테이블이 두어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보통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서 차를 마십니다. 기다리면 쥐장께서 가져다 주십니다. 1층에는 인천에 관한 책들이 놓여있는데, 판매용입니다. 인천에 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사 보셔도 좋을 책들이 눈에 띄더군요.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 갑니다.
2층에는 넓은 공간에 비교적 작은 테이블 대여섯개가 있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가면 테이블 몇 개는 붙여 놓고 앉아야 합니다. 좌식이라 앉아서 쉬기 참 편안합니다.
한 쪽 벽면을 장식한 책들.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하지만, 빼서 읽어봐도 좋을 책들입니다.
낙타사막의 가장 큰 장점은 카페에서 인천항이 내려다 보인다는 점입니다. 창문틈으로 보이는 인천항의 모습이 묘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거닐다 느낌 있는 곳에서 차 한 잔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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